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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상대학교 2014학년도 입학식에 '눈에 띄는' 학생들

번호: 1784
이름: 홍보팀
날짜: 2014-02-27 09:04:47
조회수: 6864
연락처: 055-772-0281

“경상대학교에 꼭 입학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경상대학교 2014학년도 입학식에 '눈에 띄는' 학생들

-동물관련 11개 특허 출원한 ‘학생발명왕’은 미래의 수의사

-해양경찰 되기 싶어 스쿠버다이버ㆍ인명구조자격증 취득에 태권도ㆍ태껸까지

-입학식: 2014. 3. 3.(월)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

“경상대학교에 꼭 입학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월 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상대학교 특정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온 학생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처음으로 한 명이 입학했다.

이 학생들은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12월에 실시하는 정시모집보다는 아예 9월에 모집하는 수시모집, 그것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는 특징이 있고, 부산ㆍ울산ㆍ경남에 유일한 학과 또는 가장 경쟁력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ㆍ울ㆍ경 지역에서 수의학과는 경상대학교에만 유일하게 설치돼 있고 해양경찰시스템학과는 최근 들어 가장 경쟁력 있고 인기 있는 학과로 손꼽힌다.

입학사정관제 전형(개척인재)으로 수의예과에 입학하는 김주영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동물 관련 11개 특허를 출원한 ‘준비된’ 수의사이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친척 덕분에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가까이 지내온 김주영 학생은 전국 10개 수의학과 중 자신이 사는 부산과 가장 가까운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선택했다.

김주영 학생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발명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해왔다.”면서 “특히 친척의 동물병원에서 시간을 보낼 때 동물용 기구와 치료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동물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기구나 치료방법을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김주영 학생은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발명품을 제작해 보고 특허청에 전자출원을 해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11개의 특허 출원을 했고, 이것을 작품으로 제작하여 상도 많이 받았다. ‘학생발명왕’이란 별명은 그래서 얻은 것이다. MBC(와이드쇼), KBS(9시뉴스)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주영 학생의 대표작품은 ‘반려동물 기도 확보용 장치’와 ‘반려동물 목욕장치’이다.

김주영 학생은 “앞으로도 경상대학교 동물병원에 자주 들러 동물들을 위한 발명활동을 꾸준하게 할 것”이라면서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수의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수의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시 입학사정관제 전형(개척인재)으로 해양과학대학 해양경찰시스템학과에 입학하는 한동인 학생은 이 학과를 졸업한 뒤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스쿠버다이버와 인명구조자격증을 일찌감치 취득한 것은 물론 태권도ㆍ태껸 단증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한 ‘준비된’ 해양경찰이다.

한동인 학생은 “어릴 적부터 제 몸을 희생해서라도 남을 구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YMCA 소속의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따기 위해 6개월간 주말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테스트 중에는 정신력이 강하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다.”고도 말한다.

그뿐만 아니다. 한동인 학생은 해양경찰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자주 했고 남해 황도마을과 두미도 등 어촌 마을을 찾아가 다이빙을 하며 수중 정화활동도 했다.

한동인 학생은 “해양경찰이 되면 우리나라 경제수역에 침범하는 중국 어선을 퇴치하기 위해 단속 전술이나 실전 훈련을 개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훌륭한 경찰이 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우룸바 압둘(34) 씨는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으로 첫 경상대학교 유학생이 되었다. 일반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압둘 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계명대에서 한국어 연수를 해왔으며 ‘북우간다의 재건 계획’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준비된 대학생 김주영 학생, 한동인 학생, 이룸바 압둘 씨

▯내용 문의: 입학정책실 055-77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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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7-학생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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