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 02:02
방영 기간 : 2010. 4. 8.(목) ~ 4. 17.(토)
취재 기자 : 김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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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환경산림과학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함께
식목일 행사가 열렸습니다.
식목일의 참 의미를 되새 긴
뜻 깊은 현장을
김우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움트기 시작한 땅속에
어린 나무를 심는 학생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삽으로 구덩이를 판후,
꼿꼿이 나무를 세우고
흙을 가지런히 덮습니다.
한그루 한그루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올해 식목일을 행사는
환경산림과학부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연계해 시행됐습니다.
해마다 개최되는
학생들과 직원들의 나무심기는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학술림에서 진행됩니다.

오늘 심은 나무는
작약, 덩굴장미, 가시나무
총 2700 그루로,덩굴장미와 작약은
5월이면 새순을 피운다고 합니다.

[인터뷰 : 강철기 교수 / 환경산림과학부]

"식목일을 맞이해서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이며, 우리들이
해야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 대학교 학술림에서
새내기가 중심이 되어 식목일 행사를
하니 매우 뜻깊습니다.
앞으로 모든 개척인들이 나무나 꽃,
그리고 숲에 대해서 다시금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100여 명의 학생들은
쉬지 않고 나무를 심었고,
밋밋했던 학술림도
어느새 푸름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 임나래 08학번/환경임산공학과]

"힘들었지만, 보람찬 일을 한 것 같고
학과 전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지리산, 남해, 고성 등지에
학술림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GNU뉴스 김우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