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 02:58
방영 기간 : 2010. 2. 16(화) ~ 3.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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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N C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GNU 뉴스 김우림입니다.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킨다는 연구 결과와
간질과 치매같은 신경 장애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경상대학교가 이뤄냈습니다.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낸 경상대학교
강상수, 김명옥 교수 연구팀을
만나봤습니다.

◀ V C R ▶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된
강상수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커피와 녹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뇌 암 세포 성장을 늦춘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암 관련 권위지
‘캔서 리서치’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뇌암 세포의 활동과 전이에는
칼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칼슘 분비와 관련된
수용체는 단백질 ‘IP3R(아이피쓰리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첨단 기법을 이용해
뇌암세포에 ‘‘IP3R(아이피쓰리알)’
단백질이 많다는 것과 카페인이
이를 억제해 세포내 칼슘 농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뇌암세포 활동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입니다.

◀ I N T ▶강상수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앞으로 남은 과제는 카페인에
부작용이 없는 약을 만드는 것과
임상실험을 통한 검증입니다.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이번 연구에 사람의 뇌암 세포를
사용했기 때문에 실험 결과가
잘 나오리라 봅니다."

◀ V C R ▶

활동성과 침투성이 강한
뇌암세포는 외과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치료제로도
평균 수명의 2.5개월 연장에
그치고 있고 인구 10만 명당
45명 정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연구팀도
siRNA를 이용한 신경장애 제어 기술로
간질과 알코올성 신경 장애는 물론
신경세포 퇴화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혀낸 것입니다.

◀ I N T ▶김명옥 교수/자연과학대 생명과학

“신경세포는 일반세포와는 다르게
신경세포간의 정보 전달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정보 전달이 잘못될 경우에
여러 가지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데
정보 전달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시냅스입니다.
우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시냅스의
중요한 유전자를 억제하여
특이한 신경 장애를 억제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우리팀이
기술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신경재생에 관계되는 특수한 물질을
동시에 치료할 때에 치매 등 여러 신경
장애를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이번에 밝힌 것입니다."

◀ V C R ▶

김명옥 교수의 이러한 기술은
2009년 8월 국내특허등록을 완료됐고,
2009년 11월 국제특허 출원으로
발명자 기술권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편, 세계적 과학전문지‘사이언스’는
2002년 ‘10대 하이라이트’로 DNA에
가려 과소 평가돼온 RNA의 다양한
역할을 밝힌 연구를 선정한 바 있으며
김명옥 교수는 2003년부터 siRNA을 통한
신경장애 제어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