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과학부,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유치
• 3년간 19억 원 지원…연구개발ㆍ인력양성 동시 수행
• 산ㆍ학ㆍ연 컨소시엄 중심 특화된 산림 산업 발굴
• 경남과기대 산림자원학과ㆍ㈜나무사랑ㆍ(주)비케이바이오텍 참여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는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또는 지역간)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특화된 산림 산업을 발굴하고, 산림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이와 연계한 석사ㆍ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9억 원의 사업비를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경상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진과 ㈜나무사랑과 (주)비케이바이오텍 등 산업체가 참여한다.

R&D 분야는 산초, 동백, 꾸지뽕나무 등 경남특화 항노화 수실류를 대상으로 자원보급(우량개체 선발, 증식, 적지환경 조사, 대량 보급체계), 가공(항노화 제품 및 스마트 포장기술  개발, 유망 수종 지표성분 및 유전적 특성 구명) 및 부산물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적ㆍ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림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 연구인력 유치 프로그램, 창의적 융복합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소통 및 인성 강화 프로그램, 취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우수 인력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의 책임자인 경상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 산림환경자원학과 최명석 교수는 “경남은 온화한 기후와 육상, 해안도서 등 다양한 산림생명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특히 경남의 산림산업뿐만 아니라 경남 주력 육성산업인 항노화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는 1951년 설립 이후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 대학특성화(CK2)사업 등 대형 교육사업을 통해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의 우수 산림 인력을 양성하여 오고 있다. 또한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산림치유기술자 양성기관 등 대외 특화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환경산림과학부는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을 운영 중이며, 220만 산주 대상 임업인양성교육기관(FoTEC), 귀농귀촌교육기관 등 다양한 임업인 교육사업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산림산업을 육성할 역량을 키워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석사ㆍ박사급 산림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명실공히 남부권 산림전문인력 양성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내용 문의: 환경산림과학부 055-772-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