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어문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 주제: 이민ㆍ난민ㆍ세계시민
• 10월 25~26일 경상대학교 박물관ㆍ고문헌도서관

한국독일어문학회(회장 신용민 경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10월 25~26일 경상대학교 박물관ㆍ고문헌도서관에서 ‘이민ㆍ난민ㆍ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한국독일언어문학회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오늘날 다문화사회 또는 세계시민과 같은 현대사회의 방향성이 자주 언급되지만, 세계 도처에서 목도되는 난민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배타적 담론이 인종ㆍ민족ㆍ국가ㆍ종교적 경계의 공고함과 그 개방성의 한계를 보여주는 현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루었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신용민 교수는 이번 학회의 취지를 “세계 여러 나라의 난민 이주 현상에서 촉발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주ㆍ이산의 경험이 독일어권 문학ㆍ언어ㆍ매체 등에 각인시킨 흔적들을 짚어보고 이것을 오늘날 한국의 현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최윤영 교수의 기조강연(인간 공간 그리고 다르게 관계 맺기)를 비롯하여 총 18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특히 독일과 한국은 디아스포라, 식민지와 세계대전, 분단과 통일, 외국인 노동자 유입, 그리고 최근의 난민 수용 정책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경험을 서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민ㆍ난민ㆍ세계시민’이라는 이번 학회의 주제는 관심을 끌었다.

⊙ 사진 설명: 한국독일어문학회는 10월 25~26일 경상대학교 박물관ㆍ고문헌도서관에서 ‘이민ㆍ난민ㆍ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한국독일언어문학회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용민 회장의 인사말 모습.
⊙ 내용 문의: 신용민 교수 055-772-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