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인문주간 행사 마련
• 유명한 전문가 초청하여 북 콘서트ㆍ특강으로 진행
• 나익주ㆍ김원익 박사, 김성은 교수, 황지우 시인 등
• 11월 4일~7일 인문대학 아카데미홀(101동 239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학장 임규홍)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101동 239호)에서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이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실시하며 올해 열네 번째이다. 경상대학교는 10월 마지막 주에 중간고사가 있어서 11월 첫 주에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북 콘서트와 특강으로 진행된다.
11월 4일에는 ‘삶을 이끌어 가는 프레임: 상생과 화해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전남대학교 영미문화연구원으로 있는 나익주 박사의 강의와 토론이 있다. 나익주 박사는 전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인지언어학을 연구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인지언어학자로 유명한 조지 레이코프의 ‘삶으로서의 은유’를 번역하여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 외 조지 레이코프 저서를 한국에서 가장 많이 번역한 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정치적 저술인 ‘프레임 전쟁’을 번역하였다. 최근에는 직접 ‘이기는 프레임: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저술하여 정치와 문화를 프레임으로 해석하려고 하였다. 

11월 5일에는 세계신화연구소장 김원익 박사의 ‘신화, 인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원익 소장은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원익 소장은 『신화, 세상에 답하다』, 『신화, 인간을 말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 등 신화 연구에 독보적인 연구가로서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11월 7일에는 전남대학교 김성은 교수가 ‘한일 관계, 역사 갈등을 넘어서 문화상생으로’라는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김성은 교수는 동경대학에서 일본문화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진짜 일본은 요괴문화 속에 있다’, ‘제국의 이동과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등 저서가 있다.

같은 날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황지우 전 총장의 ‘시에 나타난 화해와 상생의 이미지’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황지우 전 총장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연혁’으로 등단하여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라는 시집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 졌다. 그 외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나는 너다』 등 많은 시집을 내었으며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유명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문대학 임규홍 학장은 “이번 인문 주간 행사에 쉽게 모시기 어려운 매우 유명한 분들을 모시게 되어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귀한 특강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내용 문의: 인문대학 행정실 055-77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