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구소, 초청강연회 개최
• 주제: 빙엔의 성녀 힐데가르트의 여성관
• 4월 4일(목)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여성연구소(소장 하이케 헤르만스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월 4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빙엔의 성녀 힐데가르트의 여성관’이라는 주제로 현재 힐데가르트 아카데미 박유미 소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초청강연회에서 박유미 소장은 힐데가르트(1098~1179)라는 한 여성이 여성에게는 암흑기와도 같았던 12세기 그리고 남성적인 힘이 지배하던 중세 시대에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모든 것 안에서 생명의 힘을 일으키고 인도하는 모든 덕을 여성의 모습으로 형상화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위대한 여인, 영상을 통해 힐데가르트의 삶과 비전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여성에 대한 힐데가르트의 시각을 바라보며, 오늘날 폭력적으로 깨어진 자연과의 관계, 인간사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힐데가르트의 음악에 맞추어 축복으로 열어갈 하루하루를 함께 춤추며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생명의 힘(Viriditas)과 축복을 담을 수 있음을 제시한다.

여성연구소 하이케 헤르만스 소장은 “부디 이번 초청강연회를 통해 여전히 여성들에게 험한 현대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도 여성들이 용기와 사랑 그리고 생명의 힘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이 참석해주길 당부했다.

⊙ 내용 문의: 여성연구소 055-772-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