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손병욱 명예교수 초청특강
• 룸메이트와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에 도움
• “소통ㆍ대화 통해 시간ㆍ취미ㆍ감정의 공유로 확장해야”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학생생활관(관장 이상호 윤리교육과 교수)은 4월 3일 저녁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윤리교육과 손병욱 명예교수를 초청해 ‘우리의 만남, 우연인가 필연인가?’라는 주제로 학생생활관 관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 초청된 손병욱 교수는 『융복합 시대의 인간과 윤리』, 『한국전통사상과 민족문화』,『스마트 시대의 인성과 예절』, 『GNU 인성』, 『꿈나르미 인성교육 지침』 등 다수의 저서와 ‘지금 여기와 호흡 명상’, ‘실천적인 선비문화 계승과 확산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시안’, ‘호흡 명상에 의한 집중력 배양과 활용이 창의적 리더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 등 인성 교육과 관련이 깊은 다수의 논문이 있다. 한국윤리교육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경상대학교 입학본부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특강에서 손병욱 명예교수는 “생활관에서 룸메이트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데 머물지 말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시간의 공유로 나아가고 취미의 공유와 감정의 공유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병욱 명예교수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부모와 형제자매, 친척과 같은 운명적으로 주어진 만남이 있고, 친구, 짝, 스승 같은 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만남이 있다.”라고 말하고 “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만남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바탕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병욱 명예교수는 “대학 시절 생활관에서 만나는 룸메이트와 만남도 우연일 수 있지만 소중한 만남이다. 소중한 만남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내가 만나는 룸메이트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가면 사회에 나가서도 인적 네트워크가 이어져 삶에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학생생활관 관장은 “룸메이트로 배정받은 후 한 마디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사례가 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삭막한 일이다. 이번 특강을 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룸메이트와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소통을 통해 인간적인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사진 설명: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은 4월 3일 저녁 남명학관 203호 강의실에서 윤리교육과 손병욱 명예교수를 초청해 ‘우리의 만남, 우연인가 필연인가?’라는 주제로 학생생활관 관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
⊙ 내용 문의: 학생생활관 055-77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