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제조 교육생ㆍ강사, 대학에 발전기금 출연
• ‘경상맥주 프로젝트 시즌2’ 시민 교육생ㆍ강사 300만 원 모아
• 12월 24일(월) 오후 LINC+사업단 회의실에서 전달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정종일 연구부총장, 이하 ‘LINC+사업단’) 인재양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 제조 교육생과 강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화제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의 특징적 문화 창달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수제맥주 제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 이어 올해 2차(시즌2) 교육을 10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수제맥주의 레시피를 개발한 교육생들이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고유의 수제맥주를 개발하여 창업하였으며, 지역 맥주축제를 주도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수제맥주 제조 교육은 LINC+사업단 인재양성센터의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클래스 셰어(Class Share) 제도를 통해 일반 시민과 대학 재직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시민과 재직자 20명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클래스 셰어를 통해 교육받은 ‘2018 경상맥주 프로젝트 시즌2’ 시민 교육생과 강사가 뜻을 모아 대학발전기금 300만 원을 출연하게 된 것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시즌2 교육이 마무리되는 12월 24일 오후에 LINC+사업단 회의실에서 열였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LINC+사업단, 대외협력본부 등 경상대학교 관계자와 교육생 대표, 참여 강사 등이 참석했다.

교육을 지도한 김익조 강사는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즌2 강사와 교육생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 왔지만 실습을 병행해야 하는 교육특성상 지원자를 다 수용할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교육생들도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향후에도 계속되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LINC+사업단 김진수 인재양성센터장은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특화 맥주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과 교류하여 지역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교육이다.”라며 “시민들의 뜻을 존중하고 고용위기 지역, 인구소멸 지역 등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종합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경상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인재양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 제조 교육생과 강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12월 24일 오후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했다.
⊙ 내용 문의: LINC+사업단 055-772-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