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설맞이 행사
-나라별 설날 전통 음식과 놀이 체험으로 문화교류 꾀해
-1월 31일(일) 오전 10시 예절교육관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설날(2월 8일)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 자기 나라 설날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라별 설날 전통 음식과 놀이 체험을 통해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기한)는 1월 31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내 예절교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강사, 외국인 교수, 대외협력본부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진행한다. 행사는 부총장 인사말씀, 단체 기념촬영, 각 나라 전통 설날 이야기, 각 나라 설날 전통놀이 배우기, 각 나라 전통 설날 음식 체험, 각 나라 설날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는 이란, 파키스탄, 페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5개 나라 유학생들이 나라별로 설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점심시간에는 이들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먹을 수 있게 된다. 오후에는 이 나라의 전통 설날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참가하는 각국 유학생들의 흥미를 돋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 대외협력과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자칫 소외감을 느낄지 모르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날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유학생들이 각자 자기 나라의 설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유학생 지원ㆍ관리 프로그램을 확대ㆍ강화하여 유학생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역사 유적지 및 산업시설 투어, 유학생 도우미(GNU Buddy) 운영, 출입국 업무 대행,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외국인 유학생회 행사 지원, 설날ㆍ추석 행사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경상대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을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년간 획득했다.

▯내용 문의 : 대외협력과 055-772-0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