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도서관 특집 보도자료
<자료 목록>
1. 경상대학교 도서관, 도서 수집운동 활발
2. 경상대학교 도서관, 도서관 66년의 역사 정리ㆍ발간
3. 경상대학교 도서관, 환경•에너지 분야 정보거점센터 운영 활발
4.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건립 공사 재개, 조기 준공 시급
5. 경상대학교 도서관의 각별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허권수 도서관장 취임
경상대학교 도서관 제36대 관장으로 허권수(許捲洙, 한문학과) 교수가 2013년 12월 취임하였다.
허권수 관장은 한문학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책 사랑이 남다르다. 허권수 관장은 현재 연구실과 자택 등에 장서 5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아래층 주인이 아파트 바닥 내려앉는다고 항의하여 집은 항상 1층을 구한다. 연구실도 온통 책으로 둘러싸이다 보니 연구용 책상 외에 손님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관심 있는 분야에 새 책이 출간되면 우선 외상으로 구입해 놓는다.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책 외상값부터 갚는다. 이처럼 책 사랑이 각별한 허권수 교수가 도서관장으로 취임한 후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1. 경상대학교 도서관, 도서 수집운동 활발
- 도서관 입구에 기부자 명판 설치하여 도움 준 분에 대한 업적 기려
- 2020년까지 장서 180만 권 확보 계획
- 2014년에만 2만여 권의 도서 기증받아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도서관이 장서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대학교 도서관 장서는 140만여 권에 달한다. 그러나 세계적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2020년까지 장서 180만 권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 2020 계획’을 수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도서관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도서관 입구에 발전기금 출연자와 도서 기증자 명판을 설치하여 기증자의 업적을 선양하고, 도서관 내에 기증실적에 따라 개별 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허권수 도서관장은 직원과 함께 고문헌을 소장한 명문가 후손과 퇴직을 앞둔 원로 교수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도서 기증을 의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점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토사 자료와 족보 수집운동을 벌여 향토사 관련 도서 2000여 권, 족보 3000여 권을 수집하였고, 올 상반기에는 지역민과 퇴임교수 도서 기증운동을 통하여 고문헌 1100여 점과 도서 1만여 권을 기증받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에 허권수 도서관장은 지난 8월 26일 고문헌을 기증한 재령이씨 문중과 진양하씨 운수공파 문중 관계자를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김건호(물리학과), 김용대(윤리교육과), 문선모(교육학과), 안상국(영어영문학과), 최종만(독어독문학과) 퇴임교수와, 김덕현(지리교육과), 황의열(한문학과) 재직교수, 체육교육과 故 하남길 교수 유족, 진주시민 박찬우(신안동) 박사 등 도서 500권 이상 기증자 10여 명을 9월 25일 도서관장실로 초청하여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10월 말에는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고 손학모 교수 유족으로부터 1만여 권의 도서 기증을 약정해 둔 상태다. 따라서 올해에만 2만여 권의 도서가 기증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서관 1년 수집도서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이다.
허권수 도서관장은 “기증한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하여 후배 교수와 제자들의 교육과 학문연구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 경상대학교 도서관, 도서관 66년의 역사 정리ㆍ발간
- 경상대학교 도서관 66년의 역사 정리
- 『언론에 비친 도서관 역사』 발간
지난 10월 20일은 경상대학교 66주년 개교기념일이다. 도서관은 이날 뜻 깊은 책자를 발간하였다. 1948년 도서관 개관에서부터 66년간 각종 언론에 보도된 도서관 관련 기사, 칼럼, 사설 등 500여 건을 수집하여 날짜별로 정리한 『언론에 비친 도서관 역사』(486쪽, 비매품)를 발간한 것이다.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 도서관으로 출발하여 현재 6개의 도서관과 140만 권의 장서를 소장한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에 걸맞은 대학 도서관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그러나 도서관이 설치되던 초기 기록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도서관이 설치된 지 18년이 지난 1964년 『진주농대신문』에 투고한 도서관 허남벽 조교의 기록을 통하여 도서관 초기 모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이었다. 또한 개교 60주년이던 지난 2008년 『도서관 60년사』 발간을 계획하기도 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에 허권수 도서관장은 이 책 발간 서문에서 “먼 훗날 경상대학교 도서관이 어떻게 설립되어 발전해 왔는지 그 발자취를 남겨 도서관이 학교 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고, 경상대학교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하며, 본격적인 ‘도서관사’ 편찬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그동안 2006년 한국도서관상 수상, 2010년 대학도서관 특성화분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2011년 ‘남명학고문헌시스템’ 개발 사업이 대학의 유산에 선정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훼손되어 가는 경남지역 민간소장 역사자료를 수집•보존하여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고문헌도서관을 건립하고 있고,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외국학술지지원센터를 개소하였다.
또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상호 정보협력망을 구축하고, 도서관을 지역민에게 개방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언론에 비친 도서관 역사』는 도서관 역사, 우리 경상대학교의 역사”라고 말하고, “더 나아가 경상대학교 도서관 역사는 우리 지역의 역사, 우리나라 대학 도서관 역사의 한 부분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발간을 축하하였다.
3. 경상대학교 도서관, 환경•에너지 분야 정보거점센터 운영 활성화
- 9월 23일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정식 개소
- 외국학술지 구입 및 센터 운영에 매년 5억 원 투입
- 세계 환경ㆍ에너지 분야 학술지 341종 50만 편의 논문 보유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외국 학술정보를 국가가 전략적으로 공동 활용하고, 국가자산으로 보존하는 인프라를 조성하여 연구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10개의 외국학술지지원센터를 선정한 것이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9월 23일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하였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10개 센터 중 가장 늦게 선정되어 시작은 늦었지만 센터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에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10월 7일에는 한국남동발전(주)와 교류협정을 각각 체결하였다. 또한 교육부 지원금 2억 5000만 원과 대학 자체 대응자금 등 매년 5억 원을 외국학술지 구입 및 센터 운영에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전 세계 환경ㆍ에너지 분야 학술지 341종 50만 편의 논문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를 다른 대학 및 관련 기관의 전국 연구자에게 인터넷ㆍ팩스ㆍ우편으로 외국학술지 원문복사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환경ㆍ에너지 분야 외국 학술정보의 공동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적 연구인력 양성 지원과 미래 전략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지원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센터는 △분야별 주요 해외저널 구입 및 정리, 보존 △해당 분야 외국학술지 서지정보 작성 및 제공 △원문 복사서비스 및 상호 대차서비스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시스템을 통한 공동활용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환경ㆍ에너지 분야의 외국 주요 학술지를 구독ㆍ보존하며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는 물론 진주 혁신도시를 비롯한 경남ㆍ부산권의 환경ㆍ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반을 마련하였다.
허권수 도서관장은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는 환경ㆍ에너지 분야의 세계 주요 학술지는 물론, 같은 분야의 특화한 외국학술지를 폭넓게 수집ㆍ보존하여 국내 각 대학과 연구소 등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함으로써 환경ㆍ에너지 분야의 국제적 학술정보의 거점 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는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남동발전(주) 등 지역기관의 연구지원 강화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발전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국내 환경ㆍ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자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서관 학술정보관 3층 구미학술자료실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문의: 류영질 사서, 772-0532)
4.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건립 공사 재개, 조기
- 건물 면적 약 9200㎡, 지상 5층 지하 1층…지난해 6월 착공
- 원청업체 하청업체 간의 임금체불 문제 해소 노력
- 올해 말까지 지상 5층 골조공사를 끝낼 계획
- 고문헌 자료 멸실 방지 위해 예산 확보 및 조기 준공 시급
나날이 멸실돼 가는 경남지역 고문헌 등 각종 역사자료를 수집하여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건립 중인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신축 공사가 재개됐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민간 소장 고문헌이 점점 멸실•사장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2001년 고서실을 ‘문천각’으로 명명하여 남명학관 내에 확장 개관하였다. 그러나 보존시설 미비와 늘어나는 고문헌 기증으로 공간이 포화상태에 도달하였다. 또한 박물관은 전국 거점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독립된 시설을 갖지 못해 1000여 점의 유물을 제대로 보존 및 전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상대학교가 대학 차원에서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시설사업비에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건립비 190억 원을 반영시키게 되었다. 건물 면적은 약 9200㎡, 지상 5층 지하 1층이다. 설계 공모를 거쳐 2013년 6월 7일 착공하여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차 공사가 끝난 이후 공사를 맡은 원도급 업체와 하도급 업체 간에 임금 체불 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였다. 경상대학교는 1차 공사 금액 전액을 원도급 업체에 지불했으나 하도급 업체가 적자를 이유로 일부 노동자에게만 임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준공 시기가 당초 2015년 말에서 상당 기간 늦춰지게 됐다. 현재 지하 1층 지상 3층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올해 말까지 지상 5층 골조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약 8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야 하고, 2018년경 준공할 계획이다.
허권수 도서관장은 “현재 ‘문천각’은 공간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하였고, 고문헌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도 고령화로 인해 자체 관리가 어렵다. 후손들에 의해 고문헌이 타 지역으로 유출될까 걱정이다. 경남지역의 역사를 기록한 고문헌이 도난, 분실, 훼손, 유출되는 것은 곧 경남의 역사를 송두리째 내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고문헌도서관 조기 준공이 시급하다. 지역민과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였다.
5. 경상대학교 도서관의 각별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개척독서클럽을 모집하여 그룹별로 독서활동 공간과 도서 제공
- 독후감쓰기 대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장학금 수여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도서관(관장 허권수 한문학과 교수)은 학생들에게 각별하고 다양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테마 전시회 및 특별전을 통하여 시민과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도서관은 그동안 <베스트셀러 도서 전시회> <치유의 숲! 도서관으로!> 등 다양한 테마도서 전시회를 꾸준히 열어왔다. 뿐만아니라 또한 유명 작가로부터 친필 서명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책을 전시하고 이를 장서로 등록하고 있으며, 경상대학교 교수가 후배 제자들에게 ‘내 생애 한권의 책’ 주제로 추천한 도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또 학생들에게 독후감쓰기 대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둘째, 김진명, 박범신 등 유명 작가를 초청하여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작가의 창작의도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는데, 500석의 강연장이 가득 차는 등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셋째, 매 학기별로 20여 개의 개척독서클럽을 모집하여 그룹별로 독서활동 공간과 읽을 도서를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졸업자격인증제(독서분야)를 시행하여 7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 독서분야 학점을 수여하고 있다. 또 방학 중에는 학생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도서대출탄력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이용자에게 평소 7권 보다 많은 1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말에 도서관 이용 실적에 따라 도서관 우수이용자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허권수 도서관장은 “독서클럽 등을 통한 대학생의 행복한 책읽기는 대학가 독서운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대학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다.
0 내용 문의: 도서관 기획홍보팀 055-772-0517, 도서관 문천각 055-772-0507,
도서관 구미학술자료실 055-77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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