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주시민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총장님께 건의합니다.
저는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펜스를 친 것에 대하여 불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그동안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밤에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을 도모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운동장을 철문으로 가로 막는 것을 보고 대실망을 하였습니다.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보니 모든 문은 잠겨 있는데 안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엄연히 그들이 학교의 주인인데 담을 넘어가서 운동을 하도록 해야겠습니까? 대학이나 모든 교육기관은 국민의 세금과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 국민을 위한 서비스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관리하는 사람 편하자고 이렇게 철문으로 잠그고 학생들이 담을 넘어가서 운동을 하도록 해야겠습니까? 관리하는 사람은 관리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당장 철문을 제거함으로써 모든 학생이나 시민들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물론 문을 개방하면 여러가지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런 것은 계도를 하든지 관리하시는 분이 자신의 역할을 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불편함으로 초래하면서 자기가 편하자고 하는 문제 해결방식을 갖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총장님의 넓은 아량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상대학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열린총장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의한 내용으로 담당부서와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기해 주신 학교 대운동장 사용 문제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운동하는 건전한 장소로 항상개방되어 있어야 하나

학교 운동장 주변 조명시설이 없고 구석진 곳이라 밤에는 주변 청소년과 학내 학생들의 음주,성폭력등의 장소로 사용되는 위험요소가 있어 부득이 펜스를 설치하고 야간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운동장 주변 스포츠컴플렉스 건립등으로 주변환경이 좋아지면 야간에도 운동장을 개방하여 지역주민과 경상대학교가 함께 쾌적한 공간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