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안주경의 춤 ‘Fantasy 블루스’
-‘판타지’를 주제로 한 현대무용
-9월 20일(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안주경 교수는 9월 20일 오후 7시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판타지’를 주제로 한 현대무용 ‘2015 안주경의 춤 판타지 블루스’ 공연을 펼친다.

 안주경 교수는 이번 공연에 대하여 “춤의 언어적 의미와 그 이상의 새로운 형식을 창출하는 데 몰두하며 예술작품의 아름다운 실체를 창조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또 안주경 교수는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은 서울 집중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 지역문화의 소통 그리고 지역과 중앙의 수평적 교류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동기를 갖고자 한다.”면서 “대중 친화적인 소통의 의미를 담아 움직임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현대무용 창작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1부 첫 번째 공연 ‘Cycle, Recycle(재안무)’는 탄생과 성장, 삶의 소멸과 영원 등 순환과 재생이라는 모티브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두 번째 공연인 ‘쉼표’는 느린 동작의 춤을 통해 삶의 템포를 조금 늦춤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의 메시지를 담는다.

2부의 작품 제목은 ‘Fantasy 블루스’다. 이 땅의 아픈 청춘들에게 안무가가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고단한 현실과 막연하고 불투명한 미래의 암담함을 걱정하는 젊은이들에게 생존경쟁의 치열함은 잠시 내려놓고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이뤄 보라는 묵시적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영상 테크놀로지를 활용, 무대 위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이 여러 가지 감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무대 공간의 변화하는 이미지 속에서 관객은 공연의 내러티브와 함께 여러 가지를 읽어낼 수 있도록 한다.

예술감독과 총괄안무는 안주경 교수가 맡고, 안무와 지도는 하정오, 정태민, 황인영 씨가 맡았다.

▯사진 설명: 안주경 교수의 공연 포스터
▯내용 문의: 안주경 교수 055-772-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