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문도시 하동 선포식 및 업무협약식 개최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 하동’을 위하여 힘찬 출발
-사업선포식, 퍼포먼스, 업무협약, 특강 등으로 진행
-8월 30일(목) 오후 2시 하동군청 3층 대회의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17 인문도시 하동 선포식 및 업무협약식’을 8월 30일 오후 2시 하동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석종환)과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이영석)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7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하동군을 인문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들어갔다.

인문도시 하동사업의 주제는 ‘하동, 秀, 茶纖水(수, 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연구책임자 강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이며, 이 사업에는 경상대학교 인문대학과 문화콘텐츠학과, 하동군과 하동군 내 13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열리는 인문도시 하동 선포식과 업무협약식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하동군-경상대학교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시작을 관계기관과 하동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경상대학교 관계자,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인문도시 지원사업 경과보고, 인문도시 하동 선포 퍼포먼스, 인문도시 지원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문도시 선정 기념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문도시 하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는 인문학을 상징하는 책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대형 구조물에 경상대학교 총장, 하동군수, 하동의 13개 읍면장이 15개의 퍼즐조각을 각각 부착하여 하나의 책을 완성함으로써 함께 성공적인 인문도시 하동을 완성해 나가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한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사업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의 및 자문 ▲프로그램 공동 혹은 위탁 운영 ▲교육ㆍ학술ㆍ인문 분야 학술정보 교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지역 역사ㆍ문화 연구 및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교류 ▲인문도시 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 장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강은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강길중(교학부총장) 교수가 ‘숲결 인문학: 공감의 길’이라는 주제로 할 예정이다.

인문도시 하동사업의 사업기간은 올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이다. 이 기간 동안 하동지역의 문학과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를 실시하게 된다. 인문도시 하동사업단은 정부지원금과 지자체 대응자금 등 연 1억 9600만 원, 총 5억 8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위하여 연구책임 교수를 포함하여 35명의 인력을 구성했다. 특히 지자체 공동연구원 3명 등 대학 이외에서 13명의 연구자를 구성하여 지자체와 연구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문도시 하동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인문도시 사업에 주안을 두는 것은 ‘문화화합형 인문도시’라는 큰 틀에서 ‘역사문화 매개형 인문도시’, ‘선진문화 향유형 인문도시’, ‘자족문화 주도형 인문도시’를 실천하는 것이다.

한편, 인문도시 하동사업을 주관하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는 문화계 전반을 파악하여 새로운 문화 경향의 도입과 평가를 위한 자문에 응하고, 지역 문화 전문가의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산업계와 접목함으로써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특히 지역의 문화 허브를 지향하는 문화콘텐츠학과는 문화 현장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다양한 전공자들이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교육, 기획 등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 내용 문의: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055-772-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