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오페라단, 베르디 최고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 공연
-주역ㆍ조역ㆍ합창단ㆍ스태프까지 경상대 교수ㆍ학생 등 총출동
-전석 무료로 사전 예매 통해 관람 가능
-6월 2일(금), 3일(토) 경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막 올라
 
서부경남 유일의 오페라단 (사)경상오페라단(단장 최강지 경상대 음악교육과 교수)이 6월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4시 양일간 경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고 즐겨보는 오페라 작품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로 경남도민을 찾아간다.

이번 오페라는 (사)경상오페라단이 주최하고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재원)이 후원한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국내 최고의 캐스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예술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경상오페라단의 기획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는 주역과 조역 및 합창단을 비롯한 스태프까지 경상대 음악교육과 교수와 재학생, 음악 비전공 교수ㆍ학생들이 총출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비련의 여주인공이자 대표적 프리마돈나 역인 비올레타 역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과 국내 대표 무대인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이며 경상대 음악교육과에 출강 중인 소프라노 장유리 씨가 출연한다.

또한 바리톤 주인공인 제르몽 역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국내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악교육과 바리톤 최강지 교수, 그리고 플로라 역 서서희(대학원 재학), 안니나 역 김아영(대학원 재학), 도토레 역 김시현(음악교육과 재학) 등 다수의 재학생이 오페라 배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연주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인 경남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악장은 음악교육과 김양준 교수가 맡았고, 프랑스 니므 국립음대 교수이며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 중인 이탈리아 지휘자 니콜라 시모니가 지휘봉을 잡는다.

주목할 점은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민들이 시민 합창단으로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음악교육과 성악전공 재학생을 비롯해 최완성 경상대 대학원장, 자연과학대학 정영륜 교수, 인문대학 이석광 교수와 공과대학ㆍ인문대학 재학생들이 합창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 스타이자 불치병에 걸린 비올레타와 평범하지만 순애보를 간직한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눈부시게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약자에 대한 시선과 상류사회의 위선 등 사회의 부조리를 특유의 사실주의적 접근으로 통렬하게 꼬집는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전석 무료로 사전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경상오페라단 홈페이지(www.vkart.co.kr) 및 전화(055-761-0916)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사진 설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포스터
⊙ 내용 문의: 경상오페라단 055-76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