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어문화원,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 실시
-한국어 연수생 210여 명 참여
-민요 ‘아리랑’ 배우기, 비빔밥 만들기, 한복 입기 체험 활동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국어문화원은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였다.

경상대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한국어 연수과정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은 매 학기(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실시한다. 지난 겨울학기에 실시한 ‘한국 전통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이어 이번 봄학기에는 전주 한옥 마을에 가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4월 11일, 12일, 18일 세 차례로 나누어 실시했는데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한국어 연수생 2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실시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드높여 주고자 실시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서는 먼저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배웠다. 한국의 전통 가락을 들어보고 따라 불러봄으로써 예부터 전해 오는 한국인의 정서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은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오색 빛깔 채소를 볶아 보기 좋게 담아 내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전통 비비밤을 만들었다. 한국어 책에서 사진으로 보던 대표적인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는 것은 물론 각각 다른 채소를 섞어 조화를 이루는 비빔밥을 보며 한국의 ‘어울림’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 옷인 ‘한복’ 입기 체험을 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모든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한복을 고르고 입어 보았다. 한복을 입고 한옥 거리를 거닐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됐다.

부티반치(VU THI VANCHIㆍ21ㆍ여ㆍ베트남) 씨는 “한국어 책에서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고 상상하던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니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이번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국어문화원은 여름학기에는 ‘한국 현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국어 연수생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진 설명: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4월 11일, 12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전주 한옥마을에서 경상대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을 마련하였다. 사진은 한복을 입은 한국어 연수생 모습이다.
⊙ 내용 문의: 국어문화원 055-772-0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