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해외유학생 유치관계자 초청설명회 열어
-베트남 껀터대학, 중국 청도농업대학, 쥐현고교 관계자 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유학생 유치 및 해외현지허브 구축 추진
-껀터대학 총장 등 6월 1일부터 5일간 내방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유치 및 해외현지 허브(hub) 구축 대학 관계자를 ‘동남권 컨소시엄 대학’에 공동으로 초청하여 현지허브 구축에 대해 협의하고 우수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컨소시엄 대학이란,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를 공동 설립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상대(주관대학),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울산대, 창원대(이상 협력대학)를 가리킨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연구부총장 정기한)에 따르면 해외유학생 유치관계자 초청설명회의 1차 연도 초청대상은 현지허브 구축 협력대학인 베트남 껀터대학,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협력고등학교인 중국 쥐현고등학교이다.

이중 베트남 껀터대학 하 탄 토안 총장과 트란 쭝 틴 부총장 등 일행 5명은 6월 1일부터 5일간 경상대, 경남대, 울산대, 창원대 등을 내방하여 대학시설을 견학하고 유학생 유치 및 해외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를 하게 된다.

껀터대학 총장 일행은 6월 1일 오전 11시 권순기 경상대 총장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경상대 시설을 견학하며 오후 4시 30분부터 베트남 유학생을 면담한다. 현재 경상대에는 베트남 학생 46명(어학연수생 포함)이 유학 중이다. 껀터대학생은 2명이다.

일행은 둘쨋날인 6월 2일 경상대병원과 의과대학,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해양과학대학을 각각 방문한다. 해양과학대학에서는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통영지역 양식시설 등 해양여건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수산ㆍ해양 관련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교환과 업무협의를 할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울산대, 현대중공업, 넷째날에는 경남대, 창원대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하여 해외현지 거점을 구축하여 유학정보 홍보, 입학상담, 사전 한국어교육 등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현지 교류대학에서 사무실과 한국어강의실 등 공간을 제공하고, 경상대 등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에서 현지허브 운영을 지원하며, 현지 유학생 유치 전담직원과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거나 현지에서 채용하는 방식으로 현지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는 올 상반기 안에 베트남 껀터대학과 중국 청도농업대학에 현지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어 하반기에는 동남아와 동유럽지역에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쥐현고등학교 관계자는 오는 6월 8~11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대, 경남대, 울산대, 창원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중국방문단은 6월 22일부터 6일 동안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쥐현제일고등학교 등 4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공동설명회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껀터대학은 1966년 설립되어 현재 교원 930여 명, 직원 980여 명, 학생 4만 8500여 명, 12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 최고, 최대의 농업 및 수산양식업 중심지인 메콩델타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농학, 양식학, 공학 분야가 유명하다. 각종 대학평가에서 베트남 5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설명: 경상대 권순기 총장이 베트남 껀터대학 하 탄 토안 총장 일행을 접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용 문의: 대외협력과 055-772-0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