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015 인문주간 행사 마련
-시민인문강좌사업 ‘찾아가는 인문학: 사람다운 삶의 의미와 실천’
-경남지역 5개 고등학교에서 강좌 열어
-10월 31일에는 지리산권 역사문화탐방도 실시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시민인문강좌사업단(연구책임자 김석근 불어불문학과 교수)은 2015년 인문주간을 맞이하여 경남지역 5개 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고 10월 31일에는 지리산권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석근 교수로부터 인문주간 행사의 추진목적, 내용, 전략과 방법, 추진 체계 등에 대하여 들어본다.

▣ 추진 목적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올해 인문주간 주제를 살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인문학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며,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서 인문학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시민들과 함께 고찰해보고자 한다.

말하자면, 인문학이 경쟁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초월할 수 있는 삶의 철학이 되고, 사회적 약자에겐 희망의 버팀목이 되며, 사회적 강자에겐 성찰의 거울이 될 수 있도록 인문학의 역할을 넓게 펼쳐 보일 것이고, 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인문학적 상상력이 창의적 사고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들어 강조할 것이며, 결국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을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한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할 것이다.

▣ 추진 내용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이번 인문주간 행사에서 우리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할 방향은 크게 세 가지이다. ‘소통의 인문학―공동체의 철학’이라는 입장에서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간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불통이 절망이며, 소통이 곧 희망이라는 시각에서 이해와 공감의 길을 살피고, 이 길이 곧 공동체가 경쟁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함께 뛰어넘어 사회적 강자나 약자에게 희망의 길이요, 삶의 길이요, 철학이 됨을 전파하고자 한다.

‘고전의 길, 인간의 길―행복의 길’을 통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중요한 고전에 담긴 사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사랑과 희망, 행복을 발견하고자 한다. 인문학의 근본정신인 인간 이해의 노력이 사랑과 희망, 행복을 전제로 한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해보고자 한다.

‘인문학적 상상력―창의력의 원천’을 통해서는 창조경제 시대에서는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이고, 창의력의 핵심은 관계없던 것을 관계있게 만드는 사고력이며, 이러한 사고력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길러진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은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하게 인식시키고자 한다.    

▣ 추진 전략 및 방법
강좌는 인문주간의 목적과 방향, 주제 기획의도에 맞추어 의도된 주제를 중심으로 강좌를 선정하고, 인문주간 행사 취지와 주제 기획의도를 충분히 홍보하여 행사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향한 사랑과 희망의 노래, 행복의 노래를 전파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창의력 개발과 자녀의 교육과 진로 등에 관한 강좌들이므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학생과 학부모가 많을 것으로 본다.

▣ 추진 체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인문대학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리 사업단은 진주교육지원청, 지역의 중ㆍ고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고 토론하며, 작년에 이어 경남환경교육연합회와 공동으로 시민들을 인솔하여 지리산(서부지역) 역사문화 탐방을 추진한다.

▣ 추진일정: 중ㆍ고등학교의 사정으로 인문주간 강좌를 한 주 앞 당겨 실시한다.

▯내용 문의:  연구책임자 김석근 교수 055-772-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