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지역 중고생 대상 ‘GNU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 형식…예절교육관 이용, 수료증 발급
-5월 23일(토) 진주고등학교 39명 첫 실시…11월 말까지 접수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진주지역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GNU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대 기초교육원(원장 홍석영 윤리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교육부가 인증한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GNU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형식으로 진주지역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중학교에 전면 ‘자유학기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해는 진주지역 중ㆍ고등학교 학생 40명 단위로 신청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경남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방법은 하루(토요일) 또는 이틀(평일) 동안 경상대 예절교육관에서 인성교육 담당 전임교수가 8시간 동안 교육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기초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강사료는 중ㆍ고등학교에서 부담하고 교재와 기타 프로그램 운영비는 경상대가 부담한다.

프로그램 기본 구성은 ‘나, 너, 우리’로 설정돼 있다.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 배우고,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고전이 일러주는 인간의 길 ▲행복과 우정에 관하여 ▲정의와 공동체 ▲공감: 타인과의 소통 등으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오는 5월 23일(토요일) 하루 동안 진주고등학교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상대 기초교육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주지역 중ㆍ고등학교의 프로그램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영 기초교육원장은 “GNU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경남도내 중ㆍ고등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져, 양질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중ㆍ고등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용 문의 : 기초교육원 772-0694